
외국어를 ‘꾸준히’ 공부하는 건 왜 어려울까요?
내가 모르는 미지의 언어라서? 아니면 공부를 이어나갈 이유를 찾지 못해서? 외국어 공부를 꾸준히 못 하는 이유를 대라면 정말 다양한 이유가 있을 거예요.
가벼운 학습지를 수강하는 분들 중에서도 이 ‘꾸준함’을 이어나가기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런 분들이 많이 찾는 것이 ‘환급 프로그램’입니다. 강제성이 있다 보니 꾸준히 공부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죠.
가벼운 중국어 수강생 안은영님 역시 환급 프로그램을 신청한 수강생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그렇듯 진도를 따라가기 급급했지만, 결과적으로는 1년짜리 커리큘럼을 6개월 만에 끝낼 정도로 몰입하며 공부하셨다는데요.
은영님이 1년 치 커리큘럼을 6개월 만에 끝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직접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 은영님과의 인터뷰는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6개월 만에 초단기 완강! “학습지로 중국어 입문, 이젠 현지인 응대도 가능해요”
재키(가벼운학습지 마케터, 이하 J)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가벼운 중국어 수강생 안은영: 안녕하세요. 호텔 프런트에서 근무하는 안은영입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거의 휴업 중에 있어서 여유 시간에 여러 가지 배워보고 있어요. 가벼운 중국어도 그렇게 시작하게 됐습니다.
호텔 프런트에서 근무하다 보니 주로 외국인 분들을 상대했어요. 그런데 중국 손님들의 경우 영어로 응대가 어렵더라고요. 제가 중국어를 전혀 못해서 중국어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학습지를 시작하게 됐고, 작년 12월에 완강했어요.
J: 가벼운 중국어는 어떻게 시작하시게 됐나요?
중국어를 배우고 싶어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인지라 학원을 다니기에는 무섭더라고요.
외국어다 보니 선생님 입모양을 보고 내가 말을 하는 것도 중요한데, 오프라인 학원 선생님은 마스크를 끼고 계시니 입을 볼 수 없잖아요. 중국어는 특히나 발음이 중요하다 보니 이런 부분도 주저하게 되더라고요.
학습지는 이런 아쉬운 점도 보강되고,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어 주저 없이 선택하게 됐어요. 강의 통해서 선생님 입모양이나 발음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환급 프로그램이 있다는 게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공부를 한다고 매달 결제를 해도 안 하게 되면 그 돈이 버려지는 거잖아요. 환급 프로그램은 내가 공부하면 그만큼 돌려주는 거니까 ‘밑져야 본전이다’하고 시작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됐어요.
J: 환급 프로그램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셨나 보네요.
맞아요. 어렸을 때 했던 학습지는 보통 부모님이 시켜서 하는 게 대부분이잖아요. 강제로 하다 보니 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수 없이 미루기 쉽죠.
그런데 성인이 돼서 하는 학습지는 내가 자발적으로 시작한 것도 있고, 해내면 확실한 보상으로 돌아오는 것도 있으니 부담 없는 마음으로 도전하게 됐어요.
J: 완강 이후 중국어가 많이 늘었다고 느끼셨나요?
가벼운 중국어 강의를 보면 자막에 ‘중국어 영어 발음 기호’가 나와요. 중국어를 전혀 못하는 상태에서는 이런 기호 없이 문장을 읽는 게 꽤 버겁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강의를 듣다 보니 자막 아래에 ‘영어 발음 기호’가 사라진거예요. 중국어를 공부하면서 문장 읽기 실력이 늘어나니 사라진 걸 의식 못한거죠.
누군가 봤을 때는 별거 아닐 수 있지만, 그때 확실히 ‘중국어가 늘었구나’ 생각하게 됐어요.

원어민 선생님과 듣고 쓰고 말하고, 질리지 않는 성취감의 연속!
J: 가벼운 중국어, 입문자 관점에서 어떤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나요?
일단 원어민 선생님이 나온다는 점이요. 영어 발음을 공부할 땐 드라마를 보면서 익혔었는데 중국 드라마는 더빙된 경우가 많잖아요. 배우 입모양을 전혀 참고할 수가 없죠. 그런데 강의로 원어민 선생님이 발음을 계속 반복해서 들을 수 있으니 좋았어요. 새로운 언어를 배울 때 듣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오디오 클립도 비슷한 이유로 좋았어요. 왔다 갔다 하면서 클립을 계속 들으며 중국어를 귀로 익혔거든요. 짧아서 질리지 않고 계속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J: 학습지 구성은 어떠셨나요?
중국어를 하고 싶다는 막연한 목표만 있었는데, 학습지 덕분에 구체적으로 목표를 잡을 수 있었어요.
전체 진도가 48주인데, 총 3단계로 나눠서 단계 별로 올라가도록 구성돼있거든요. 게임하는 것처럼 한 단계 끝날 때마다 해냈다는 느낌을 명확하게 받았어요.
진도율 스티커도 붙이고, 질문도 남기고 답도 듣고. 누군가가 옆에서 봐준다는 느낌 덕분에 안 처지고 계속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미션이 있고, 해내는 느낌이 저랑 잘 맞았죠.
J: 가장 도움됐던 스터디 굿즈를 꼽자면?
가장 좋았던 건 어법 노트예요. 많이 활용하는 문법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무겁지도 않아서 꾸준히 들고 다니면서 봤어요.
탁상 플래너도 나름 애용했어요. 탁상 플래너 밑에 중국어 문구가 한 줄씩 적혀있거든요. 가볍게 넘겨보면서 재미있게 문장을 익히다 보니 중국어 잘하는 척 따라 읽다 보면 괜히 내가 잘한다는 착각도 들어서 너무 재밌었어요(웃음). 맘에 들어서 잘라놓고 틈틈이 보고 있어요.

중알못에서 자격증 시험까지, “환급 프로그램 없었다면 해내지 못했을 거예요”
J: 완강 전, 그만하고 싶었던 순간들도 있었을 텐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사실 그만두고 싶은 순간은 딱히 없었어요. 처음 시작할 때 너무 재밌었거든요. 그래서 1년 분량을 6개월 만에 끝내 버렸어요.
그리고 환급 때문에 했던 브이로그 인증글도 소소한 재미였어요. 환급을 받으려면 수강 인증 글이랑 영상을 올려야 하거든요. 5분 정도 길이에 제 손만 나오는 간단한 영상이긴 하지만 제가 공부하는 영상을 다시 보면서 배웠던 걸 떠올리기도 하고, 괜히 뿌듯하게 느껴져서 더 재밌게 할 수 있었어요.
환급 프로그램이 아니었다면 끝까지 못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매달 이뤄야 하는 목표도 있고, 해냈을 때의 성취감이 있으니…이런 게 없다면 저도 포기하지 않았을까요?
J: 가벼운 학습지를 수강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제 주변에 두 분이 시작했거든요. 약간 떠밀려서 시작한 감도 없잖아 있지만 아이 교육 겸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언어에 자신감을 붙어서 결과적으로는 만족하고 계세요.
어영부영 시작해도 결국은 내 것이 되잖아요. 환급도 내가 받는 거고, 성취감이나 언어 실력도 내 것이 되는 거니까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계기가 어떻든 일단 시작해보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J: 중국어 공부 최종 목표는?
원래 목적은 중국인 손님을 중국어로 서비스를 하는 거였는데 그건 코로나가 끝나 봐야 알 수 있겠죠?
지금은 조금 방향을 바꿔서 중국어 자격증 시험으로 눈을 돌렸어요! 올해 안에는 도전해보고 싶어요.
J: 은영님이 생각하시는 중국어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입문은 어렵지만 매번 새로움이 느껴지는 언어예요. 영어랑 일어는 어느 정도 익히다 보면 느낌이 오거든요. 그런데 중국어는 쉽게 익숙해지지 않고 신선해요.
안 좋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으려나요?(웃음) 그만큼 지루함이 없는 언어예요. 한 번쯤 배워보시길 추천드려요.
